1. 옷
올해 미국 동부지역의 날씨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작년 13기 미국 여행은 예상했던것보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날씨 탓에 추위에 떨며 돌아다니는 친구들도 있었고, 가져온 옷이 날씨와 맞지 않아 입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그러니까 꼭 날씨와 기온을 확인해서 옷도 그에 대비하여 알맞게 가져가길! 잘 모르겠다면 얇은 코트나 아주얇은 조끼패딩 등을 챙겨가는 것도 좋을듯
2. 컵라면
캐리어 공간이 부족하다면 컵라면을 분리하여 면은 면대로, 스프는 스프대로 모으고 컵라면의 컵을 겹쳐서 컵라면이 차지하는 공간을 줄일 수 있다. 뜨거운 물은 로비에서 얻을 수 있고 조식 먹는 곳에 있는 경우도 드물게 있다. 라면을 좋아한다면 넉넉하게 4개 이상 가져갈 수 있겠지만 자주먹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2~3개가 적당할 수 있다. 미국 음식이 안맞을것 같은 사람들은 라면 많이 챙기기(참고로 13기 미국 음식은 짭고 느끼했다는 평가가 많았음)
3. 호텔에서 주의할 것
호텔에서 짐을 정리하고나면 이제 다른 방에 가서 친구들과 놀고싶어질 수 있다. 그럴 때 항상 조심해야하는 것이 바로 '키'이다. 카드 형태로 되어있는 것이 보통인데, 키를 방 안에두고 나오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안에서 누군가 열어주거나 로비에서 마스터키를 받아와야 한다. 따라서 같이 방 쓰는 친구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키'를 꼭 챙길것!!
4. 아는 만큼 보인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정말 멋진 작품들이 많은 곳이므로 사전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확인하고 좋아하는 작가가 있는 경우 그 작가의 작품이 있는 관을 미리 알아두면 빠르게 찾아 볼 수 있음!
타임스퀘어에서 자유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려면 사전에 타임스퀘어 구글 지도를 확인하여 가게들이 어디 있는지 확인할 것(디즈니샵, h&m, 맥, M&M, 쉐포라 등등)
(p.s. 친구가 맥도날드 안 간 것 매우 후회중. 패스트푸드점이라고 무시하지말고 한 번 쯤 들려보는 것도 좋을 듯! 신선한 경험)
5. 내셔널 몰에서 뭘 봐야 할까?
내셔널 몰에는 항공우주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등이 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공원 근처에 있지만 자연사박물관은 걸어서 10~15분 정도이므로 참고할 것. (p.s. 친구가 항공우주박물관을 다 돌려면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함)
미리 지도를 보고 어느정도 경로를 준비해 놓는것을 추천(실제로 가보면 방향감각을 잃을수도있지만 당황하지 말고 주변에 길을 물어보는 등 침착하게 대응할 것)
6. 외국인 인터뷰할 때 주의사항
Do you have enough time? 이런 식의 질문은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인터뷰가 간단하고 짧다는 느낌을 줄 것! ex) Could we ask some short questions?
7. 돈에 대하여
미국 가기전에 돈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도 있을 텐데 돈을 얼마나 가져갈지에 대해서는 적정한 금액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족이나 친척에게 선물을 많이 드려야하는 경우 넉넉하게 챙겨가고 그렇지 않고 개인적으로만 쓸 경우에는 일정을 살펴보고 대충 소비할 금액을 정하여 그것보다 조금 더 여유분을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매일매일 자신 소비한 금액을 계산하여 핸드폰 메모장 등에 기록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중에 돈을 어디에 얼만큼 썼는지 모르면 '왜 이렇게 많이 썼지?' 하면서 미궁으로 빠질 수도 있다.